목포 서비스 혜자 맛집
- 특별한 메뉴인 중깐을 맛볼 수 있는 죽동 ‘태동반점’
- 족발을 시키면 푸짐한 순대가 서비스 동부시장 ‘원조찹쌀순대’
- 9천 원의 행복, 찐 목포 토박이 추천 맛집 상락동 ‘꽃돼지식당’
- 횟집 같은 고깃집 상락동 ‘풍년불고기집’
- 알찬 구성의 백반이 만원 하당 ‘남경회관’
세상에 수많은 식당들이 있지만 그중 또 가고 싶은 식당은 흔치 않다. 맛이 아주 좋거나, 가성비가 넘치거나, 특색 있는 식당이라면 모를까. 그중 단골로 등록하고 싶어지는 식당 중 최고는 바로 서비스가 좋은 식당이 아닐까! ‘이렇게 많이 줘도 되나…’ 싶어지는 사장님이 걱정되는 서비스가 묵직한 맛집들! 족발을 시키면 순대를 서비스로 주는 집부터, 제육볶음을 시키면 김치찌개가 서비스로 나오는 집, 낙지탕탕이를 주문하면 게장과 꽃게탕이 서비스로 나오는 집까지! 어떤 게 메인 메뉴고 어떤 게 서비스인지 헷갈리는 서비스 완전 혜자인 목포 맛집 5곳을 소개한다.
특별한 메뉴인 중깐을 맛볼 수 있는 죽동 ‘태동반점’
풍자의 ‘또간집’에 소개돼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죽동 ‘태동반점’. 목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중깐이라는 메뉴가 인기로 점심과 저녁 사이에 먹는 간단한 식사로 양이 많지 않고 얇은 면발에 양파와 각종 재료, 고기를 잘게 다져서 볶은 소스를 얹어서 나온다. 재료들의 아삭한 식감과 짭짤한 맛이 밥과도 매우 잘 어울린다. 이 집은 중깐을 시키면 짬뽕과 탕수육이 서비스로 나오는데 퀄리티와 양에서 메인 메뉴에 밀리지 않는다. 깔끔한 맛의 짬뽕과 큼지막한 고기의 탕수육까지 먹다 보면 마치 세트메뉴를 먹는 듯하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19:00 (브레이크타임 14:50-15:40) / 매달 1,3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 재료 소진시 마감
가격
중깐 7,000원 짜장 6,000원
족발을 시키면 푸짐한 순대가 서비스 동부시장 ‘원조찹쌀순대’
푸짐한 시장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동부시장 ‘원조찹쌀순대’.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족발도 가성비 넘치는 가격에 넉넉한 양이지만 족발을 주문하면 한 접시 푸짐하게 담긴 순대를 서비스로 주는 집으로도 유명하다. 쫄깃하고 잡내 없는 족발의 맛으로도 이미 젓가락을 멈출 수 없지만 서비스로 나오는 고소한 머릿고기와 찰진 순대까지 어느 하나 섭섭한 것이 없다. 족발뿐 아니라 국밥을 시켜도 순대와 머릿고기가 서비스로 나온다니 시장의 넉넉한 인심을 마음 가득 느낄 수 있다고. 진정한 가성비와 맛집의 만남을 이 집에서 느낄 수 있다.
위치
영업시간
문의
가격
왕족발 28,000원 곱창전골 30,000원 순대 15,000원
9천 원의 행복, 찐 목포 토박이 추천 맛집 상락동 ‘꽃돼지식당’
제육볶음을 시키면 김치찌개를 주는 목포 토박이 추천 맛집 상락동 ‘꽃돼지식당’. 제육 백반을 시키면 넉넉한 양의 김치찌개를 서비스로 함께 주는데 그 맛이 예사롭지 않다. 직접 담근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아낌없이 넣어 푹 끓인 김치찌개는 깊은 맛으로 메인 메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제육볶음 또한 밥도둑이 따로 없다. 거기에 계란후라이, 고등어구이, 각종 나물, 소세지볶음 등 남도의 손맛이 가득한 밑반찬 또한 10가지가 넘는다니 서비스에 가성비까지 완전 대혜자인 맛집이다.
위치
영업시간
문의
가격
제육볶음 9,000원
횟집 같은 고깃집 상락동 ‘풍년불고기집’
진정한 전라도 밥상을 맛볼 수 있는 상락동 ‘풍년불고기집’. 1980년부터 영업한 노포로 고기를 시키면 해산물까지 함께 맛볼 수 있다. 자연산 농어, 새우, 병어회, 육사시미, 피꼬막, 홍어, 육전,산낙지 등 종류도 다양한 해산물이 밑반찬으로 나오는데 고깃집이지만 해산물의 신선도는 유명 횟집에 뒤지지 않는다. 밑반찬이 아무리 많아도 메인메뉴가 맛이 없다면 맛집이라고 할 수 없을 터. 이 집의 불고기 전골은 양념에 재워진 고기가 아니라 고기를 바로 썰어 위에 당면과 양념, 버섯을 올려 나와 고기의 부드러움이 남다르다. 달지 않은 국물은 고소함이 더 잘 느껴지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위치
영업시간
문의의
가격
꽃등심 36,000원 차돌박이 36,000원 불고기전골 36,000원
알찬 구성의 백반이 만원 하당 ‘남경회관’
목포 현지인이 많이 간다는 백반 맛집 하당 ‘남경회관’. 17찬이 나오는 푸짐한 한상을 먹을 수 있는 백반집으로 만 원이라는 가격이 무색하게 알찬 구성의 한 상이 차려진다. 겉절이, 각종 김치와 잡채, 파래무침, 비엔나소세지와 계란찜, 된장찌개, 가자미구이, 게장에 제육볶음, 고등어조림 등 정갈하고 깔끔한 밑반찬으로 남도 백반의 진수를 보여준다. 꾹꾹 눌러 담은 공깃밥 또한 이 집의 인심을 보여준다고. 가성비가 좋을 뿐 아니라 맛도, 양도 훌륭해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들의 발길까지 모두 사로잡은 맛집으로 푸짐한 한 끼를 경험할 수 있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 매달 2, 4번째 수요일 정기휴무
가격
백반(2인이상)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