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맛집
- 왕의 골목에서 맛보는 뉴욕피자 ‘존앤진피자펍’
- 시원한 나베위에 부드러운 수육 ‘봉수육’
- 수원 통닭거리의 터줏대감 ‘용성통닭’
- 술이 술술 들어가는 ‘입주집’
- 40년 내공의 해장국 ‘유치회관’
수원은 인구 119만의 경기도 인구 1위의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을 필두로 화성행궁, 팔달산, 용연호수, 월화원, 광교호수공원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도시다. 도시 곳곳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지고 노포와 새로운 가게들이 즐비한 곳. 낮에 보는 풍경부터 밤에 보는 야경까지 무엇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수원! 수원맛집 5곳을 소개한다.
왕의 골목에서 맛보는 뉴욕피자 ‘존앤진피자펍’
진짜 뉴욕피자를 수원에서 맛 볼 수 있다는 ‘존앤진피자펍’. 행궁동에서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구옥을 개조해 만든 공간은 빈티지한 느낌이 가득하다. 베스트메뉴로 존앤진피자. 토마토소스에 모짜렐라치즈, 슬라이스햄, 베이컨, 체다치즈가 들어가 한 입 먹는 순간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진다. 쫄깃하면서 담백한 도우와 짭짤하면서 고소한 치즈는 맥주와도 잘 어울린다.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905번길 27
▲영업시간: 11:30-22:00 (라스트오더 21:30)
▲가격: 존앤진피자M(2~3인) 30,000원 페퍼로니피자M(2~3인) 28,000원 치즈피자M(2~3인) 25,000원
시원한 나베위에 부드러운 수육 ‘봉수육’
가브리살로 정성껏 삶은 부드러운 수육을 맛 볼 수 있는 ‘봉수육’. 수육을 전문으로 하고 2인분 이상의 수육을 시키면 나베 위에 수육이 올라가는 수육나베로 나온다. 기본찬으로는 마늘과 고추, 명이나물과 무말랭이 그리고 겉절이와 익은김치로 두가지 김치가 함께 나온다. 매콤한 수육위에 부들부들한 수육이 올려져 나오는 수육나베는 비주얼부터 압도적이다. 수육 아래 나베에는 숙주, 버섯, 미나리, 당면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위에 있는 수육을 먹다가 나베가 끓으면 나베의 채소와 함께 수육을 먹으면 된다. 나베는 국물의 시원한 맛이 일품. 나베에는 사리가 무한으로 제공되는데 라면사리를 넣어서 꼭 먹어봐야 한다고. 고추말이 튀김도 별미라니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로108번길 11 1층
▲영업시간: 월~토 16:00-23:00 (라스트오더 22: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수육1인 14,000원 수육나베 21,000원 고추말이 11,000
수원 통닭거리의 터줏대감 ‘용성통닭’
수원 통닭거리에 위치한 ‘용성통닭’. 요즘엔 치킨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20년 넘게 통닭이라는 정감가는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자리에 앉으면 마카로니뻥튀기와 소금, 치킨무가 기본으로 차려진다. 통닭을 시키면 서비스로 함께 나오는 통집튀김과 닭발튀김도 이 집의 특징. 국내산 생닭을 주인장만의 비법으로 몇 시간씩 숙성시켜 가마솥에서 튀겨낸 통닭은 튀김옷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양념치킨도 자극적이지 않고 달달한 옛날 양념의 맛.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맛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고있다.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00번길 15
▲영업시간: 수~월 11:00-23: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가격: 시골통닭 18,000원 후라이드치킨 18,000원 반반치킨 19,000원 양념치킨 19,000원
술이 술술 들어가는 ‘입주집’
1969년 리어카 한 대에 천막을 치고 시작한 가게 ‘입주집’. 포장마차에서 지금의 가게까지 3대가 함께 일하고 있다. 포장마차를 운영하던 시절부터 단골이던 손님이 ‘술이 술술 들어가니 가게이름을 입주집(入酒家)’이라고 지어줬단다. 아침 일찍 직접 나가 좋은 곱창을 선별하고 손질해 곱창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기본 상차림으로는 신선한 곱창집에서만 맛 볼 수 있다는 간과 천엽, 물김치과 마늘, 마늘쫑, 깻잎과 고추 그리고 삶은 양배추가 나온다. 콩나물 무침과 부추무침도 나오는데 곱창이나 대창 기름에 함께 구워먹으면 궁합이 좋다.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아도 질 좋은 곱창 본연의 맛으로 수원 인기 곱창집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로3번길 37
▲영업시간: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모둠한판 62,000원 소곱창구이 24,000원 소막창구이 23,000원
40년 내공의 해장국 ‘유치회관’
수원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한다는 해장국 전문점 ‘유치회관’. 뚝배기에 고기와 우거지, 버섯, 대파 등의 채소가 담백한 국물에 담겨 펄펄 끓는 채로 나온다. 선지는 별도의 그릇에 담겨 나와 선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선지를 넣지 않고 먹을 수 있다. 해장국 안에 들어있는 고기는 야들야들하고 국물은 시원하다. 선지도 신선하고 부드럽다. 처음엔 선지를 넣지않고 담백하게 먹다가 나중에 선지를 넣어 먹는 것이 단골들의 팁. 얼큰하게 먹고싶다면 테이블에 준비되어있는 다대기와 청양고추를 넣어 먹어도 좋다.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292번길 67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가격: 해장국 10,000원 수육 29,000원 수육무침 2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