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에서 낙성대로 이어지는 골목에 다양한 개성을 가진 식당들이 모이면서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샤로수길’이라고도 불리는 이 곳에서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눈과 입을 사로잡는 음식들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달인의 음식부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SNS에서 인증샷 대란을 부르는 곳까지! 6월의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서울대 입구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달인이 만드는 바삭한 튀김덮밥,
서울대입구 ‘텐동요츠야’

출처: 식신 컨텐츠팀
출처: 식신 컨텐츠팀

20년 경력 사장님의 내공이 담긴 튀김 덮밥을 만나볼 수 있는 ‘텐동요츠야’. 대표 메뉴 ‘스페샬텐동’은 밥 위에 아나고, 새우, 전복, 오징어, 버섯, 호박 등 다양한 튀김을 풍성하게 얹어낸 덮밥요리다. 식용유와 참기름을 섞어 발화점을 낮춘 온도에서 튀겨내 고소함과 탄력을 한층 더한 것이 특징이다.

SUA 이렇게 줄이 길 줄이야. 뜨거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따가운 날씨에 한시간을 웨이팅했다. 토핑이 너무 많이 올라가도 다 못먹을 거 같아서 토쿠죠텐동으로 주문! 텐동요츠야는 튀김의 정도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바삭하지만 입천장은 까지지 않을 정도. 짭짤하고 달콤함이 적절히 어우러진 정도! 밥한끼를 뚝딱! 끝낼 수 있는 맛이었다. 다음번엔 하이볼과 함께 즐겨야지! 웨이팅에 핸드폰 번호만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ㅠㅠ

JISU 토핑이 가장 많이 올라간 게 최고야! 라는 생각으로 주문한 ‘스페샬텐동’.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큼지막한 튀김들이 듬뿍 얹어 나온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튀김은 오징어.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과 오징어 특유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졌다. 달인이 직접 만든다는 짭조롬한 간장 소스는 튀김에 감칠맛을 한층 살려준다. 며칠전, 망원동에서 유명한 튀김 덮밥을 먹고 왔는데 개인적으로 여기가 더 만족스러웠다.

[식신TIP]
▲위치: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35
▲영업시간: 매일 12:00~21:00, B/T 14:30~17:00, 월요일 휴무
▲가격: 스폐샬텐동 15,000원, 유자토마토 1,500원
▲후기(식신 꼬잇): 깔끔하고 좋아요. 튀김이라 다 먹고 나면 아무래도 좀 느끼하지만, 색이나 맛에서 깨끗한 튀김 느낌이 나네요. 유자 토마토를 곁들여 먹는 것도 추천!

식신에서 ‘텐동요츠야’ 후기 더 자세히 보기▶


제철 따라 달라지는 메뉴,
서울대입구 ‘첸트로’

출처: 식신 컨텐츠팀
출처: 식신 컨텐츠팀

‘첸트로’는 서래마을 레스토랑 셰프 출신 남편과 영양사 출신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제철 재료를 사용하여 계절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6월엔 치킨스톡으로 조리한 고대미, 늘보리에 수비드 방식으로 촉촉하게 익힌 영계 다리살을 곁들인 ‘영계 백숙 리조또’를 맛볼 수 있다. SNS를 통해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SUA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한끼. 생면을 이용한 파스타와 제철에 따라 바뀌는 메뉴들이 매력적인 곳이다. 이번 달 메뉴는 영계백숙리소또! 리소또 하나와 첸트로에서 인기가 많다던 볼로네제 주문! 리소토 안의 톡톡 튀는 밥알들이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백숙이라고 삼(?)이 통째로 하나 올라와있는 것도! 입맛에 따라 살짝 짭잘할 수도 있으니 조심!

JISU 제철따라 메뉴를 바꿔 항상 새로움을 선사하는 곳. 향긋한 올리브유와 바삭하게 구운 식전빵도 제공된다. 간단하게 먹으려고 주문한 아란치니는 칼로 반을 자르면 스르륵 흘러나오는 하얀 치즈와 먹물로 색을 입혀 거뭇한 밥알의 색감이 조화롭다. 새콤한 소스를 곁들여 먹는데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확실하게 잡아준다. 리조또는 입안에서 알알이 흩어지는 식감이 매력적이였지만 살짝 짠게 아쉬웠다.

[식신TIP]
▲위치: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70 효림빌딩
▲영업시간: 매일 12:00~23:00, 일요일 12:30~23:00, B/T 15:00~18:00, 화요일 휴무
▲가격: 볼로네제 23,000원, 아란치니(2pc) 8,000원
▲후기(식신 아이캔콜유럽): 샤로수길에 있어서 찾아가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제철 음식으로 요리해서 그런지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식신에서 ‘첸트로’ 후기 더 자세히보기▶


대통령도 즐겨 먹던 빵,
낙성대 ‘쟝블랑제리’

출처: 식신 컨텐츠팀
출처: 식신 컨텐츠팀

과거 청와대에 빵을 납품했던 빵집으로도 유명한 ‘쟝블랑제리’. 대표 메뉴 ‘맘모스빵’은 소보로빵 사이에 생크림, 팥, 밤을 넣어 달콤함을 더한 빵이다. 구매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이외에 초코 범벅, 생크림 팥빵도 역시 인기 많은 메뉴 중 하나. 제휴 카페에서 음료 주문 시 구매한 빵을 함께 즐길 수 있다.

SUA 처음 대학교에 입학해 부모님께 서울 빵집을 맛보여드리고 싶어 방문했던 쟝블랑제리. 수 년이 흐른 지금도 벅적벅적. sns의 유명세를 또 타서 맘모스빵의 웨이팅이 한층 더 심화된 느낌이랄까. 하지만 맛은 여전히! 혜자스러움도 여전히! 빵의 달달함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최애빵집은 아니지만, 가끔 당 떨어진 날에는 보고싶다 맘모스..!

JISU 맘모스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니 이미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다행히, 이른 시간에 맞춰가서 넉넉하게 남은 맘모스빵을 겟또! 달달한 생크림과 팥 앙금이 만나 입 안 가득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한다. 게다가 소보로가 앞뒤로 있어 크럼블의 고소한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맘모스빵 외에도 유명한 슈, 생크림 빵도 1개씩 구매했는데 더 사올껄..이라는 후회를 하는 중이다.

[식신TIP]
▲위치: 서울 관악구 낙성대역길 8
▲영업시간: 매일 07:00~22:00, 명절/일요일 휴무
▲가격: 맘모스빵 6,000원, 생크림팥빵 2,000원
▲후기(식신 봄): 빵 종류 하나 하나마다 다양하게 나와서 고르기 진짜 어려웠어요. 애들 좋아하는 것 위주로 사다 보니까 단 것들만 사게 되었는데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하게 맛있네요.

식신에서 ‘쟝블랑제리’ 후기 더 자세히보기▶


SNS 감성이 물씬,
서울대입구 ‘땅콩카페’

출처: 식신 컨텐츠팀
출처: 식신 컨텐츠팀

‘땅콩카페’는 아담한 분위기 속에서 간단히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밤 잼, 견과류와 시리얼을 더한 ‘바밤바’. 아이스크림에 밤잼이 풍미를 더하고 견과류와 시리얼들이 씹는 맛과 고소함을 더해준다. 베이글, 단호박 샌드, 호박빵 등 베이커리 메뉴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SUA 개가 왕 하고 짖어서 입장하자마자 혼비백산했던 곳이라.. 입맛이 다 떨어졌다. 한쪽에 네일샵이 있다는게 정말 독특했다. 네일카페같은 느낌은 아니었는데.. 메뉴와 가격이 조금씩 바뀐다고 하니 참고할 것. 편히 앉아서 쉬기보다는 간단히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기에 좋다.

JISU 이름 만큼이나 조그마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곳. 자그마한 공간 안에 네일샵이 있고 그 옆으로 일렬로 쭉 이어진 테이블이 더 좁게 느껴져 살짝 불편했다. 대표 디저트 메뉴인 ‘바밤바’를 주문했는데 일단 비쥬얼은 합격. 달콤한 엑설런트 아이스크림 위에 진득한 밤 잼이 올려져 나온다. 밤 잼이 적어 먹다 보면, 밤 맛은 안 나고 그냥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는 맛이다. 화려한 비쥬얼과 다르게 맛이 쫓아오지 못한 느낌.

[식신TIP]
▲위치: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30길 55
▲영업시간: 매일 08:00~23:00, 월요일 휴무
▲가격: 바밤바 6,000원, 요거트 7,000원
▲후기(식신 자유롭고싶은태경): 플레이팅이 알록달록해서 사진 찍기 좋아요 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방문한 날은 엄청 큰 개가 한 마리 있었어요.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거 같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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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먼저 즐기는 음식,
서울대입구 ‘너의작은식탁’

출처: 식신 컨텐츠팀
출처: 식신 컨텐츠팀

분홍색으로 꾸며진 외관이 매력적인 프랑스가정식 전문점 ‘너의작은식탁’. ‘게살로제 파스타와 아보카도 튀김’은 붉은색의 파스타와 초록색 아보카도의 색감이 조화로운 인기 메뉴다. 상큼한 토마토 소스에 부드러운 생크림이 어우러지고 바삭한 아보카도 튀김을 올려 먹는다. 피클은 요청하면 따로 제공이 되니 참고.

SUA 샤로수길에서 비주얼로 탑을 다투는 곳..? 분홍색 벽의 외관에 알록달록 음식 색! 그리고 예쁜 접시들까지. 오픈시간을 맞춰가지 않으면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주의! 오픈시간에 맞춰 들어갔는데 음식이 나오기 전에 전 테이블 만석이었다. 맛은 무난한편! 단지 살짝 간이 쎈편이니 주의할 것! 데이트하기에 좋은 편이다.

JISU 인테리어를 정말 신경 썼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곳. 시그니쳐 메뉴 ‘게살 로제 파스타’는 생각보다 짠 편인데 아보카도와 곁들여 먹으면 간이 얼추 맞는다. 모든 걸 계산해서 만든 걸까?! 수란을 톡 터트려 노른자를 슥슥 비벼 먹는 ‘소고기 버섯 리조또’는 트러플의 진항 향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다만 가게에 들어설 때부터 나갈 때까지의 친절함은 좀 아쉬움으로 남는 곳.

[식신TIP]
▲위치: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64
▲영업시간: 매일 12:00~23:00, 월요일 휴무
▲가격: 게살로제 파스타와 아보카도 튀김 16,000원, 소고기 버섯 리조또 15,000원
▲후기(식신 나는놀러간다): 분위기가 좋아서 데이트나 썸 탈때 가기 좋은 느낌? 비쥬얼용 음식도 몇 개 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괜찮은 느낌입니다.

식신에서 ‘너의작은식탁’ 후기 더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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