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과 가까운 ‘연남동’은 주택을 개조하여 새로운 분위기로 재탄생 시킨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기로 유명하다. 단독 주택이 가지고 있는 마당, 옥상을 활용하여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개성 넘치는 모습을 자랑한다. 특유의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뿐 아니라 카페 투어의 성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점점 사람이 많아지며 특유의 분위기를 잃어버렸다는 사람들도 많다. ‘연남동’ 골목 골목, 아직은 조용한 나만 알고 싶은 연남동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다양한 매력을 한 공간에,
연남동 ‘연남 방앗간’
‘연남 방앗간’은 전시, 카페, 쇼룸, 워크룸, 편집숍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대표 메뉴 ‘참깨라떼’는 미숫가루 위에 부드러운 크림을 얹고 곱게 간 깨와 참기름을 한 바퀴 둘러 낸 음료다. 깨와 참기름이 선사하는 진한 고소함이 매력적이다. 전국 각지에서 엄선한 장인들이 짜낸 참기름도 구매할 수 있다.
SUA 고소한 냄새가 카페 안에 가득하다. 아마 참기름을 휘 둘러 만들어내는 참깨라떼 덕일 것이다.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진 카페는 어릴 때 보던 할머니집의 고풍스러운 버전이랄까. 군데군데에 놓인 추억의 물품들까지 분위기를 더했다. 요즘 핫한 금옥당의 양갱을 맛별로 조금씩 맛볼 수 있다. 자리게 생각보다 넓고 볼거리가 많은 복합문화공간..카페… 느낌!
JISU 카페 들어서는 입구에 진열된 노오란 참기름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던 곳. 붉은 톤의 갈색으로 꾸며진 내부와 큼직한 샹들리에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낸다. 시그니쳐 메뉴인 ‘참깨라떼’를 도전! 음료와 참기름의 조합이라니..! 신선한 조합에 한 번, 찐~하게 느껴지는 고소함에 두 번 놀랐다. 꼬숩한 맛이 좋아 계속 홀짝홀짝 마시게 만들던 중독적인 맛. 아직도 생각이 난다. 다양한 볼거리와 맛있는 음식들이 눈과 혀를 즐겁게 해줬던 곳이었다.
[식신TIP]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29길 34
▲영업시간: 평일 12:00~21:00, 주말 12:00~22:00, 월요일 휴무
▲가격: 참깨라떼 6,500원, 금옥당양갱 5,000원
▲후기(식신 삐삐LEE):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인데 운치 있어요. 내부는 큰 샹들리에랑 앤티크한 인테리어가 취향저격. 여기 시그니쳐 참깨라떼는 꼭 먹어봐야 합니다 강추!!
오픈 주방으로 즐기는,
연남동 ‘해즈밀’
연남동 동진시장 근처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해즈밀’. 대표 메뉴는 화이트 와인에 다양한 종류의 조개를 넣어 끓인 ‘조개 스튜’. 시원하게 우러난 국물에 쫄깃한 조갯살이 씹는 맛을 더해준다. 조개를 건져 먹은 후, 봉골레 파스타로도 즐길 수 있다. 매장이 협소한 편이므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
SUA 조개스튜를 먹고! 꼭 그 안에 면을 추가해서 파스타로 한번 더 즐겨야해요!! 라는 신신당부를 지키지는 못했지만. 깔끔하고 아늑한 곳이었다. 특히 눈 앞에서 실시간으로 요리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그 매력을 더한다. 조개스튜에 스테이크는 많이들 시키는 조합이지만 와인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일듯 싶다!
JISU 통통한 조개가 가득 들어있던 ‘조개스튜’. 시원한 국물에 올리브 오일의 오일리한 맛, 허브의 향긋한 맛이 더해져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한눈에 봐도 시어링이 잘 된 ‘스테이크’는 미디움으로 잘 익혀 나왔다. 촉촉한 육즙, 부드러운 식감..! 완벽한 스테이크의 맛이었다. 판매하는 메뉴와 가게 분위기로 봤을 때 데이트를 하러 오거나 썸 탈때 오기 딱 좋을 듯!
[식신TIP]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42-20
▲영업시간: 매일 12:00~24:00, 화요일 17:30~01:00, B/T 15:30~17:30, 월요일 휴무
▲가격: 조개스튜 15,000원, 스테이크 30,000원
▲후기(식신 EH): 분위기 좋은 다이닝식당. 연남동에 이런 곳이 모임하기 좋고 와인도 판매 좋은 사람 있으면 가고 싶은 곳 음식도 정갈하고 다양해요~
SNS 감성 가득,
연남동 ‘커피 냅 로스터스’
‘커피 냅 로스터스’는 붉은 벽돌을 이용한 독특한 인테리어로 SNS에서 유명한 로스터리 카페이다. 평택에 본점이 위치하고 있다. 대표 메뉴‘블랑코’는 에스프레소 위 초코 아이스크림과 크림을 올려낸 메뉴로 에스프레소의 쌉싸름한 맛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직접 블렌딩한 원두를 별도로 구매 가능하다.
SUA 정말 여기 무슨 일 있어? 라고 물어보고 싶을만큼 인스타에 내내 올라오던 곳. 지붕 위에 올라 앉아 커피를 마시는 듯한 독특한 특징과와 홍대역이 아닌 가좌역에 위치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까지. 그리고 안정적인 커피맛. 낮이건 밤이건 은은한 분위기를 내뿜는 인테리어. 아마 모든 삼박자가 어우러지면서 이렇게 인기가 많아진 것 같다..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데 평정심을 잃지 않으시던 바리스타 분들 리스펙
JISU 연남동 라인 중, 깊숙한 골목에 자리 잡고 있지만, 평일에도 많은 사람으로 북적북적 인다. 진동벨 없이 음료를 직접 가져다주시는데 저 많은 사람을 어떻게 다 기억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정확하게 가져다주셔서 살짝 놀랬다. 크림.B, 블랑코, 코코히 세 종류를 마셨는데 커피의 산미가 적고 고소한 맛이 높아 취향 저격이었다. 달달한 맛을 좋아한다면 ‘블랑코’를 강력 추천. 마시는 아포카토의 느낌이랄까? 한 입 마실 때 마다 당 충전이 듬뿍 되는 달달한 맛이었다.
[식신TIP]
▲위치: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7길 70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가격: 크림.B 6,000원, 블랑코 7,000원
▲후기(식신 꽃무늬꿀단지): 원래는 평택에 있었는데, 연남동에도 최근에 생겨서 방문 했는데..진짜 줄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ㅠㅠ! 독특한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고…커피도 하나하나 잘 설명해 주시고 친절합니당~
깔끔하고 정갈한 한상 차림,
연남동 ‘일식탁’
주문 즉시 만드는 솥 밥을 맛볼 수 있는 일본 가정식 전문점 ‘일식탁’. 대표 메뉴는 가시를 미리 제거한 부드러운 삼치를 매콤 달콤한 양념과 함께 졸인 ‘매콤 생선조림’. 청주와 맛술을 넣어 생선의 비린내를 잡고 감칠맛은 살려낸 메뉴다. 솥 밥은 취향에 맞춰 토핑 추가도 가능하다. 오후 5시부터 안주 메뉴도 주문할 수 있다.
SUA 솥!밥! 요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잇아이템이다. 고슬고슬하게 제대로 지어진 밥 한공기면 어떠한 반찬에도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일식탁의 솥밥은 살짝 간간하게 간이 되어 있는게 특징. 버터나 새우 등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특히 매콤생선조림은 매콤짭짤달콤의 중독적인 소스가 그야말로 끝판왕.. 다시 생각해도 또 먹고 싶은 곳이다! 조만간 또 가야지!
JISU 정갈한 일본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 기본 솥밥으로 주문했는데 기본도 너무 훌륭한 맛이었다. 감칠맛이 착착 감도는 맛에 탱글한 옥수수가 씹는 맛을 더해준다. ‘매콤 생선조림’의 매콤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삼치가 그야말로 밥 도둑이다. 특히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백김치는 참기름에 무쳤는지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솥 밥을 덜어 먹은 후 밑에 눌어붙은 오독오독한 누룽지를 떼먹는 것도 별미.
[식신TIP]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27-19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월요일 휴무
▲가격: 매콤 생선조림 13,000원, 숙성 연어회 15,000원
▲후기(식신 #Dali_Mom): 최근에 오픈해서 그런지 매장도 깔끔해요. 오픈 주방이라 요리 하는 모습도 지켜 볼 수 있어요. 솥밥만 그냥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밥 자체가 맛난 곳입니다.
식신에서 ‘일식탁’ 후기 더 자세히보기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즐기는 브런치,
연남동 ‘리틀 포레스트’
연남동 좁은 골목에 위치한 ‘리틀 포레스트’는 제철 식재료로 건강한 브런치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 ‘홈메이드 요거트’는 몽글몽글한 식감의 요거트에 그래놀라와 직접 재배한 베리, 꿀을 넣는다.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페스토 치킨 파니니’ 는 인기 식사 메뉴 중 하나.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을 하니 참고.
SUA 생각보다 매장이 작고 리틀포레스트라는 이름처럼 곳곳에 식물들이 놓여 있었다. 간단한 브런치 메뉴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말에는 예약하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처럼 음식들도 자극적이지 않고 든든한 메뉴들이 특징. 어느 하나 튀는 느낌이 아니라 고루고루 조화가 되어 있었다. 집에서 브런치 먹는 기분을 내고 싶을때 더 추천하는 곳.
JISU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풍기던 곳. ‘홈메이드 요거트’는 은은하게 나는 코코넛 향과 맛이 매력적이다. 오독오독 씹히는 그라놀라까지! 매일 아침 식사로 먹고 싶은 맛이었다. ‘페스토 치킨 파니니’는 생각보다 푸짐한 양으로 나온다. 토마토는 상큼함을 두툼한 치킨은 씹는 맛을 더해준다. 발사믹 드레싱이 뿌려 나오는 샐러드는 입가심으로도 좋다. 연남동에서 가볍게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강력추천!
[식신TIP]
▲위치: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길 30-3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화,목 11:00~16:00, 일요일 휴무
▲가격: 페스토 치킨 파니니 11,000원, 홈메이드 요거트 6,000원
▲후기(식신 스캔드CK0): 아기자기 하면서도 깔끔하게 꾸며진 내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요. 음식도 가벼우면서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넘나 좋은 것!
달콤한 유혹!
디저트 세계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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