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하면 장어, 장어하면 보양식.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장어는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도 원기회복을 돕는다고 나와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원기회복에 많이 사용되어 왔다. 단백질과 비타민A,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신장과 간의 기능을 북돋아주고 만성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장어. 장어는 그대로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타레 소스로 졸여 덮밥으로 즐겨도 좋다. 일본식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를 정통으로 다루는 서울 장어덮밥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서울 장어덮밥 맛집 5
- 나고야의 장어요리 전문점에서 직접 익혀온 맛, 서초 마루심
- 줄서서 먹는 논현동 장어덮밥 맛집, 해목
- 자꾸자꾸 생각나는 감칠맛의 장어 덮밥집, 명동 서설
- 국회의사당역에서 만나는 일본, 여의도 타마스시
- 식기류부터 고급스러운 정갈한 한 끼, 서울역 함루
나고야의 장어요리 전문점에서 직접 익혀온 맛, 서초 마루심
서초구 고무래로에 위치한 마루심은 나고야의 장어요리 전문점에서 일하며 직접 장어 선별, 손질, 굽기, 조리 등을 익혀 한국에 선보이게 된 장어덮밥 맛집이다. 덮밥을 4등분으로 나눠 장어와 밥 고유의 맛을 그대로 즐기고, 와사비를 뿌려 함께 즐기고, 녹차 물과 함께 말아 먹는 등 4가지 방법으로 먹어줘야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는 마루심의 장어덮밥. 한 그릇에 4가지 맛을 느끼고 싶다면 서초 마루심을 추천한다.
▲위치: 서울 서초구 고무래로10길 10 청구빌딩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메뉴: 히쯔마부시 36,000원
줄서서 먹는 논현동 장어덮밥 맛집, 해목
논현동에 위치한 해목은 이미 장어덮밥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늘 웨이팅이 있는 곳이다. 숯불 향이 진하게 밴 장어를 시그니처로 한 나고야식 히츠마부시로 장어 특유의 비린내가 전혀 없고 감칠맛 가득한 깔끔한 장어 덮밥을 맛볼 수 있다. 먹잘알 현주엽이 추천하는 맛집이라고도 하니 믿고 방문해도 좋을 곳.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145길 14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메뉴: 히츠마부시 39,000원
자꾸자꾸 생각나는 감칠맛의 장어 덮밥집, 명동 서설
명동 일대 직장인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장어 덮밥 맛집인 서설은 명동역과 회현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메인 메뉴와 곁들이기 좋은 계란말이와 같은 단품 메뉴나 사이드 메뉴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오로지 히츠마부시 메인 메뉴만 있어 장어 덮밥에만 오롯이 집중한 식당이다. 일본식 장어 덮밥 레시피를 기본으로 하되 한국인 입맛에 맞게 짠맛과 단맛을 적절히 조절해 자꾸 생각나게 하는 감칠맛의 장어 덮밥. 한 그릇의 감칠맛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명동역으로 향할 것.
▲위치: 서울 중구 소공로 46 상가 105호
▲영업시간: 월0토 11:30-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메뉴: 히츠마부시 39,000원
국회의사당역에서 만나는 일본, 여의도 타마스시
국회의사당역에 위치한 타마스시는 깔끔한 내부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식사는 물론 접대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타마스시엔 장어덮밥 단품 메뉴도 있지만 사시미, 새우튀김, 디저트와 함께 장어 덮밥을 즐길 수 있는 장어덮밥 코스도 있어 특별한 날에 찾아도 좋을 곳이다.
▲위치: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30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메뉴: 장어덮밥 40,000원 / 장어덮밥 코스 100,000원
식기류부터 고급스러운 정갈한 한 끼, 서울역 함루
정성스러움을 담다 라는 뜻을 가진 함루는 서울역에 위치한 장어 덮밥 맛집이다. 식당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장어 덮밥을 주문하면 메인 뿐 아니라 반찬 하나하나 모두 정성스럽게 담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빛깔 좋고 윤기가 좔좔 흐르는 장어 덮밥과 고급스러운 찬기에 담아낸 상차림을 받으면 오감이 즐거워진다.
▲위치: 서울 중구 한강대로 405 서울역사 4층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메뉴: 히츠마부시 보통 3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