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따오와 함께하는 중국집 BEST 3
‘연태고량주’와 ‘칭따오’를 섞어 마시는 ‘연따오’. 테슬라(테라+참이슬), 카스처럼(카스+처음처럼)에 이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연따오는 소맥처럼 제조 비율이 중요한데, 가장 맛있다고 알려진 것은 바로 칭따오 8.5 : 연태고량주 1.5다. 일반적으로 소맥에 들어가는 소주 양보다는 조금 적은 것이 특징. 그러나 잘 모르겠다면 평상시 먹는 소맥과 비슷한 용량으로 제조하면 된다.정석대로 한 잔을 마셔봤다면, 그 다음은 취향따라 마시면 된다. 언제나 취향은 존중해드린다. 1:1, 1:5, 1:10 자유롭게 즐겨도 좋다!
음식과 음료는 각자 어울리는 최고의 궁합이 있다. 기름기가 많은 중국 음식과는 깔끔한 맛이 일품인 연태고량주가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높은 도수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고량주를, 연따오를 통해 젊은 층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유명 프로그램에도 소개 될 만큼 핫한 연따오! 오늘은 연따오와 함께 즐기기 좋은 중국집 BEST 3를 소개한다.
매력적인 잡채밥이 유명한 ‘바른중식당 국보성’
길동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이내에 위치한 ‘바른중식당 국보성’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들이 2대째 웍을 잡고 있는 곳으로서 잡채밥이 대표메뉴이다. 은은하게 매운 기가 돌면서도 다채로운 식감이 매력적인 잡채밥으로 알싸하면서 깔끔한 연따오와의 시너지를 높여주어 궁합이 좋다.
식신[TIP]
위치 : 서울 강동구 명일로13길 15 1층
영업시간 : 매일 11:30 ~ 00:00 휴식시간 15:00 – 17:00
단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방배동 ‘주’
방배동에 위치해 있는 ‘주’는 조선호텔 중식당 창립 멤버인 주덕성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다. 소스를 부었음에도 바삭함을 유지하는 탕수육은 이 곳만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도톰한 두께의 고기 덕에 씹는 치감이 우수하며, 달큰한 소스와 같이 먹으면 단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튀김의 기름짐은 연따오의 특유의 향미로 씻어내려주니, 두 음식 간의 조합이 뛰어나다.
식신[TIP]
위치 : 서울 서초구 동광로19길 16 복합빌딩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월요일 휴무
2대째 내려오는 정통 중화요리 영등포 ‘송죽장’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한 ‘송죽장’은 2대째 내려오는 정통 중화요리 집이다. 고추 쟁반짜장과 삼선고추 짬뽕은 이 곳만의 매력을 가득 담고 있다. 알싸하고 얼큰함은 자극적이지만 중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입에 척척 달라 붙는다. 깔끔한 맛이 일품인 연따오는 밀가루의 텁텁함을 씻어주니, 음식의 맛을 높여준다.
식신[TIP]
위치 : 서울 영등포구 문래로 203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연태고량주는 은은한 파인애플향을 머금고 있지만 도수가 세기 때문에 그냥 먹기는 쉽지 않다. 여기에 맥주가 가미된다면, 탄산이 더해짐과 동시에 술 맛은 날아가고 파인애플의 향긋함만 남게 된다. 청량감과 과일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술이기에, 술 맛이 싫은 분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높은 도수로 인해 금방 취하게 되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