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간장게장. 독보적인 한국의 맛을 가진 간장 게장은 싱싱한 게를 손질해 뜨겁게 끓인 간장을 식혀붓는 과정을 반복한 후 숙성과정을 거쳐 먹는 음식이다. 짭조름한 간장게장에서 나오는 진한 감칠맛이 밥과 곁들여 먹기 좋아 밥도둑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그냥 간장게장 맛집이 아닌 무려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간장게장 맛집이다. 최고의 맛을 선사하는 식당을 소개하기 위해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이 매년 발간하는 가이드로 미식 문화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간장게장 맛집 5곳을 확인해보자.
전국 간장게장 맛집 5
- 300년된 씨간장을 이용해 만든 간장게장 맛집, 종로 큰기와집
- 두 번에 걸쳐 미쉐린을 받은 곳, 삼성동 꽃지
- 인공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깊은 감칠맛, 여의도 화해당
- 국내산 암꽃게만을 사용한 간장게장 맛집, 논현 게방식당
- 유명인들도 반한 간장게장 맛집, 마포 진미식당
300년된 씨간장을 이용해 만든 간장게장 맛집, 종로 큰기와집
종로에 위치한 큰기와집은 2018년 미쉐린 가이드에 “청주 한씨 집안의 300년 된 씨간장을 이용해 게장을 담그기 때문에 특유의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라고 소개되어 있다. 싱싱한 최상급 꽃게와 300년된 씨간장의 조화란. 제대로된 간장게장을 먹고 싶다면 종로 큰기와집으로 가보자.
▲위치: 서울 종로구 북촌로 22
▲영업시간: 화-일 11:3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메뉴: 간장게장 53,000원
두 번에 걸쳐 미쉐린을 받은 곳, 삼성동 꽃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꽃지는 2017년, 2018년 두 번에 걸쳐 미쉐린을 받은 간장게장 맛집이다. 태안과 서산에서 직송 받은 국산 꽃게만을 사용하여 싱싱한 게가 특징. 봉은사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편리하다. 달지도, 짜지도 않은 딱 좋은 감칠맛의 간장게장이 특징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610
▲영업시간: 월-토 11:30-21:30
▲메뉴: 간장게장 특정식 45,000원
인공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깊은 감칠맛, 여의도 화해당
여의도에 위치한 화해당은 2018년 미쉐린 가이드에 “야채 육수와 양조간장을 혼합한 이 집만의 특제 간장은 인공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깊은 감칠맛을 자랑하고, 단맛 나는 게살의 식감 또한 탱탱하니 일품이다.” 라고 소개된 맛집이다. 태안에 가족이 운영하는 본점을 두고 있어 안정적으로 신선한 최상급 꽃게를 조달 받는 곳이니 간장게장의 품질은 이미 보증된 곳.
▲위치: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62길 15 광복회관 1층 3호
▲영업시간: 화-토 11:00-21:00 (매주 일, 월 정기휴무)
▲메뉴: 간장게장과 돌솥밥 43,000원
국내산 암꽃게만을 사용한 간장게장 맛집, 논현 게방식당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게방식당은 2018년 미쉐린 가이드에”흡사 소담한 카페테리아나 베이커리를 연상시키는 외관에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세트뿐만 아니라 좀더 먹기 수월한 게알 백반, 전복장 백반, 새우장 백반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라고 소개된 맛집이다. 국내산 암꽃게만을 사용하여 만든 간장게장의 꽉찬 알이 특징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131길 17 1층
▲영업시간: 월-토 11:30-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메뉴: 간장게장/양념게장 변동
유명인들도 반한 간장게장 맛집, 마포 진미식당
2018년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간장게장 맛집인 진미식당은 정치인, 연예인, 대기업 간부들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간장게장과 정갈한 밑반찬, 게국지, 계란찜이 함께 나오는 간장게장정식이 이곳의 대표 메뉴이며 간장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아 꽃게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위치: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86-6
▲영업시간: 12:00-20: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메뉴: 게장정식 42,000원
전국적인 맛집이 아니라 서울만 있네요..
전국적인 맛집이 아니라 서울만 있네요..
간장게장은 조선 것인데 양놈이 평가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