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후추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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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바닐라 아이스크림+올리브유+후추’ 레시피 조합이 의외로 맛있다는 평이 있었다. 순식간에 사그라들어 그렇게 잊히는 듯했으나 16일 오뚜기에서 ‘순후추 아이스크림’을 출시하여 다시금 이슈가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끔찍한 혼종”, “음식으로 장난치네” 라는 평이 있지만 의외로 꿀조합이라는 말이 많은 만큼 순후추 아이스크림이 정체된 아이스크림 업계의 기강을 잡을 수 있을지 알아보았다.

순후추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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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아이스크림 유통 업체 제스트코와 협업을 하여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블랙페퍼가 첨가된 ‘순후추콘’을 지난 16일에 출시했다. 전국 5대 편의점인 GS25, CU,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에 출시되고 점차적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디자인부터 ‘순후추’ 제품을 자연스럽게 떠올렸고 ‘순후추 라면’에 이어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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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1에 익숙해진 편의점 아이스크림 치고는 다소 비싼 2500원. 포장지를 제거해보면 별다른 토핑 없이 순수한 아이스크림 위에 후추가 콕콕 박혀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일반적인 우유맛 아이스크림에 가깝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 맛 사이에서 느껴지는 후추맛이 오묘~한 편. 달달한 맛이 먼저 치고 나오지만 뒤이어 이저니느 살짝 매운 느낌이 ‘아 후추 아이스크림을 먹는구나’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넘치는 인기에 품절이 이어지고 있어 일부에서는 “투게더에 후추 뿌려먹기”등으로 그 맛을 간접체험하고자 하는 이들까지 생겨나고 있다니, 오묘한 ‘맵달’의 느낌을 편의점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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