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는 광주. 예향의 본고장으로 맛과 멋이 살아있는 곳이다. 가을하면 생각나는 억새, 알록달록 코스모스, 화려한 단풍, 핑크뮬리까지 여행하기 딱 좋은 명소를 가지고 있어 매년 몰리는 사람들로 핫하다. 여행코스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맛집’. 전라도 특유의 맛과 광주만의 매력이 담긴 맛집들 사이에서 두시간 줄은 기본이라는 애호박국밥 맛집이 있어 알아보았다.
광주 NO.1 애호박국밥 맛집
[식신 TIP]
✔위치: 광주 광산구 평동로 421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일요일 휴무
✔메뉴: 애호박 국밥 10,000원
평동 ‘명화식육식당’ 은 1970년대에 개점을 하여 약 40여년 이상 이어온 곳이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신경써서 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은 세월의 흔적을 가득 담은 외관을 하고 있다. 예전에 식육점과 같이 운영을 했어서 식육식당이라 불렸으며 삼겹살도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애호박 국밥’ 단일 메뉴에 올인하고 있다. 단순하게 보면 애호박이 들어간 얼큰한 찌개인데 매번 두시간 줄을 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명화식육식당의 애호박 국밥은 애호박과 당근, 양파에 고추장 양념을 넣어서 끓인 옛날식 국밥이다. 붉은 색깔과 다르게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고 양도 많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살코기와 비계가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는 돼지고기를 넣은 후에 푹 끓여 내어 진한 맛이 일품이다.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애호박과 양파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단맛이기에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것도 인기 요소 중 하나일터. 공기밥을 따로 제공해 주지 않고 토렴 방식이라 밥알 사이사이에도 깊은 육수의 맛이 배어 있다.
전국구 탑티어 애호박찌개라는 평이 있는 곳. 광주시에서도 ‘독특한 음식의 맛’의 전라도 방언인 광주 5대 게미맛집으로 선정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니 광주 여행을 가면 한번 쯤 들러보자.
캐스퍼 영웅의 그 나라…. 비빔밥은 사실 음식이 아닌데 국밥은… 출산률 높이려면 돈까스랑 덮밥류 국밥 많이 팔면 금방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