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의 자리를 위협하는 CU ‘롯데리아 양념감자’
“손이가요 손이가” 의 주인공인 새우깡은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샛별에 의해 왕좌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CU와 롯데리아가 협업하여 출시한 ‘롯데리아 양념감자’. 출시 직후 CU 편의점에서는 품절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새우깡을 제치고 매출 1위를 달성하였다. 이 수치는 별도의 프로모션이나 할인, 추가 증정없이 순수하게 발생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롯데리아 양념감자는 치즈와 어니언 맛의 조합으로 은은하게 양파의 향과 치즈의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새우깡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고 꼬북칩 보다는 단단한 식감으로 씹는 묘미를 살렸다. 기존에 ‘롯데리아’ 에서 판매하는 양념감자는 치즈와 어니언, 칠리 맛 3가지 시즈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이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치즈와 어니언을 조합하여 익숙하지만 새로운 맛을 출시했다.
CU식품팀은 오랜 협업 제품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메뉴와 맛을 획기적으로 개발하여 선보였다. 롯데리아 양념감자는 제품 1개당 ‘1,500원’의 가격이며 실제 양념감자에 비하여 700원이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었다. 다른 과자 가격에 비하여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정 가격으로 출시되었고 부담없는 가격 덕에 아직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스낵은 바삭바삭한 식감에 치즈의 꼬릿한 향과 어니언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져 남녀노소 단짠단짠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었다. 특유의 짭짤함은 맥주 안주로도 손색이 없고, 양도 푸짐하게 들어 있다. 이처럼 맛,양,식감 등을 동시에 충족시킨 것이 인기 비결일까.
항간에는 MZ세대 사이에서 반짝 인기라는 평이 있지만, 일부에서는 장기적으로 인기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는 부분도 있다. 각종 SNS에서 인증 샷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는 상황에 따라, 언제까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