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 기존의 간판과 인테리어를 살려서 식당을 개업하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 인쇄소, 철물점 간판을 달고 있지만 알고보면 와인바, 식당인 곳들이 있는데. 간판없는 가게들이 많아지고 있음에 따라, 발견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감성이 있다. 최근 송파나루역 인근에서 왠지 수상해 보이는 매장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그 곳을 알아보았다.
현직 대사관 요리사가 운영하는 ‘서보’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화요일 휴무
✔메뉴
족발덮밥 13,000원, 태국식새우국밥 10,000원
‘서보’는 현직 대사관요리사가 운영하고 있는 태국 음식점이다. 대사관을 가지 않는 날에는 서보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미리 인스타그램 등으로 영업 유무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기존의 전력공사 업체 간판을 살려내어 태국음식점을 차렸다고 하는데,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이처럼 독특한 매장 분위기 덕인지 매일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하지만 매장 바로 입구에는 태국어가 붙어 있고 소품이나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어 데이트 장소나 가볍게 식사를 하기 좋다.
주 메뉴는 족발덮밥, 태국식새우국밥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단 두가지만으로도 사람들의 발길을 끈다. 족발덮밥은 저온조리를 하여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고 소스의 감칠맛이 잘 우러난다. 새우국밥은 방콕 차이나타운식으로 닭육수 베이스의 깊은 맛이 있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주 미국 대한민국 대사의 추천서까지 있을 정도로 요리 실력이 뛰어난 셰프가 있는 곳. 레트로한 간판과 분위기가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인 만큼, 태국 현지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면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