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맛집
-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찾은 나주 ‘나주곰탕원조집60년 남평할매집’
-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1년에 한번은 꼭 방문했다는 진주 ‘제일식당’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0년 전부터 사랑한 한남동 ‘한남동한방통닭’
-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단골 만두집 울산 ‘진미만두’
-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즐겨찾는 분당 ‘해정뚝배기’
나와는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은 대기업의 총수들. 그런 대기업 총수들도 푹 빠진 맛집들이 있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맛집들은 아니지만 대기업 총수들의 입맛을 확 사로잡은 맛집들. 누구나 먹을 수 있지만 아무나 낼 수 없는 맛으로 대기업 총수들부터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회장님이 사랑하는 맛, 대기업 총수가 찾는 맛집 5곳을 소개한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찾은 나주 ‘나주곰탕원조집60년 남평할매집’
나주의 3대 곰탕 중 하나로 불린다는 나주 ‘나주곰탕원조집60년 남평할매집’.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뿐 아니라 많은 유명인들이 찾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6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집은 최상급 한우와 국내산 재료 만을 사용한다. 한우를 오랜 시간 우려내 구수한 맛을 내는 맑은 국물이 일품으로 멸치 젓갈과 찹쌀 풀로 맛을 낸 김치, 깍두기와 매우 잘 어울린다. 육수는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니 따끈한 국물이 당긴다면 남평할매집을 추천한다.
▲위치: 전남 나주시 나주로 143
▲영업시간: 08:00-21:00
▲가격: 곰탕 10,000원
식신에서 ‘나주곰탕원조집60년 남평할매집’ 더 자세히 보기▶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1년에 한번은 꼭 방문했다는 진주 ‘제일식당’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생전 즐겨 찾았다고 알려진 진주 ‘제일식당’. 허영만이 본인의 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진주 제일식당을 찾아 1년에 한 번 씩은 꼭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과 함께 이 곳에서 식사를 했다는 추억을 떠올렸다. 대표 메뉴로는 육회비빔밥. 다섯 가지 나물과 속데기(돌김무침) 그리고 일반 고추장이 아닌 엿꼬장(엿기름을 고아서 만든 엿고추장)이 들어간 육회비빔밥은 짜지 않고 쫀득하게 씹히는 육회와 잘 어울린다. 비빔밥을 시키면 작은 그릇에 내어주는 소고기 선짓국도 구수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속을 편하게 해준다.
▲위치: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길 37-8
▲영업시간: 10:30-20:00 / 매달 2,4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육회비빔밥(소) 9,000원 소고기선지국밥 7,000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0년 전부터 사랑한 한남동 ‘한남동한방통닭’
티비프로그램 ‘전참시’ 에서 이영자가 소화가 안될 때 찾는 집이라고 소개한 한남동 ‘한남동한방통닭’. 이영자의 소개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지만 이 집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하다. 외관에서 부터 엄청난 양의 닭이 긴 꼬챙이에 꽂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잘 구워진 통닭은 한약재의 풍미가 가득하고 부드러운 육질에 껍질은 바삭함이 살아있다. 잘 꼬여있는 다리를 풀어 속을 보면 찹쌀, 대추, 은행, 마늘, 오가피가 들어있다. 사이드로 나오는 김치에 한방통닭을 싸 먹으면 둘의 조합이 찰떡이다.
▲위치: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34길 38
▲영업시간: 월~목 16:00-새벽00:30 / 금,토 16:00-새벽01: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한방통닭 20,000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단골 만두집 울산 ‘진미만두’
1976년부터 2대째 이어지고 있는 중국식 만두 전문점 울산 ‘진미만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단골집으로 알려져있다. 화교인 주인이 직접 빚어 판매하는 만두는 미리 준비된 재료가 소진되면 시간에 상관없이 문을 닫는다. 찐만두는 윤기 나는 얇은 만두피에 꽉 차게 만두소가 들어있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얇지만 쫄깃한 만두피는 버섯의 향과 진한 후추향이 가득한 만두소와 잘 어울린다. 바삭하게 튀겨진 군만두는 꽈배기같은 고소함이 살아있다. 매콤하게 끓여낸 새우만두면도 인기메뉴로 만두, 새우, 청경채로 낸 시원한 국물이 만두와 잘 어울린다.
▲위치: 울산 동구 녹수7길 57
▲영업시간: 12:00-17:00
▲가격: 찐만두 7,500원 군만두 8,500원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즐겨찾는 분당 ‘해정뚝배기’
청정지역인 영월동강의 다슬기만을 사용해 다슬기해장국을 선보이는 분당 ‘해정뚝배기’.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다슬기해장국이 고향의 맛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집이다. 아욱과 부추, 다슬기가 듬뿍 들어간 다슬기해장국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으로 원기 회복에 그만이다. 직접 만드는 수제 순대로 끓이는 순대국밥은 부추와 콩나물이 들어가 담백한 맛을 낸다.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이지만, 알게 되면 두번 세번 간다는 맛집이라는 별명이 꼭 맞는 집이다.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149번길 13 1층
▲영업시간: 월~금 10: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토,일 정기휴무
▲가격: 다슬기해장국 12,000원 다슬기덮밥 12,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