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시장맛집
- 국밥 없는 국밥집 청도 ‘청도가마솥국밥’
- 정성스러운 든든한 한끼 경산 ‘진량돼지찌개’
- 할머니집에 온 것 같은 분위기 대구 ‘할매묵집’
- 연탄불에서 굽는 제대로 맛있는 닭발 군위 ‘시장닭발’
-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 임실 ‘청웅식당’
전국 방방곡곡 시장의 숨은 맛집을 찾아내는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요리비책에 ‘님아 그 시장을 가오’편. 매 회 눈길을 사로잡는 로컬 맛집소개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화려하고 세련됨은 없지만 정겹고 친근한 식당들은 백종원이 다녀가면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끈다. 백종원이 소개한 시장 맛집 중 고르고 골라 엄선한 맛집 5곳을 소개한다.
국밥 없는 국밥집 청도 ‘청도가마솥국밥’
국밥집이지만 국밥은 없다는 국밥가게 ‘청도가마솥국밥’. 국밥집의 타이틀을 가졌지만 육회비빔밥의 인기로 국밥을 밀어내고 육회비빔밥이 메인메뉴로 자리잡았다. 평일엔 그날그날 도축한 생고기를 사용하고 주말엔 숙성 생고기만 사용한다. 사장님이 직접 개발한 새콤한 특제소스가 들어간 육회비빔밥은 고추장이 따로 필요없다. 평일에만 먹을 수 있는 뭉티기는 적당히 기름이 섞여 쫀득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함께 나오는 소스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위치
영업시간
수~일 11:00-21: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가격
뭉티기(소) 35,000원 육회비빔밥 15,000원
정성스러운 든든한 한끼 경산 ‘진량돼지찌개’
돼지찌개 단일메뉴로 찾아오는 손님들의 든든한 한 끼를 위해 정성을 다한다는 경산 ‘진량돼지찌개’. 대파의 단맛이 진하게 우러난 자작한 국물의 돼지찌개는 밥을 절로 부른다. 돼지찌개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일단 돼지찌개가 나오면 냄비나 국자를 만지지않고 기다렸다가 주인장이 뒤적인 후 라면사리가 익으면 불을 줄이고 라면부터 먹으면 된다. 밥 위에 찌개와 김가루, 콩나물을 얹어 비벼먹으면 완성.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국물 맛의 찌개는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그 맛이 한층 더 좋아진다. 백종원의 팁으로는 비빈 밥에 김치를 한조각 올리고 쌈장을 찍은 양파반쪽을 올려 먹은 후 청양고추를 한입 베어 무는 것으로 소주가 증발하는 맛이라니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다.
위치
영업시간
월~금 11:40-20:00 (브레이크타임 14:30-16:30 / 라스트오더 19:00) / 토 11:40-14:30 (라스트오더 13: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돼지찌개 9,000원
할머니집에 온 것 같은 분위기 대구 ‘할매묵집’
꾸밈없이 투박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구 ‘할매묵집’. 100년 넘게 한자리를 지킨 집에서 56년째 묵밥집을 운영하고 있다. 사장님이 직접 쑨 탱탱한 메밀묵과 적당히 우러난 멸치육수로 토렴한 정겨움 가득한 메밀묵밥을 선보이고있다. 테이블이 없이 밥상에 차려나오는 모습은 마치 할머니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그냥 묵채만 먹어도 맛있지만 기본찬으로 나오는 무나물을 묵채에 넣어 먹으면 색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고 밥을 말아먹으면 든든한 한끼로 손색이 없다. 반죽이 거의 없이 부치는 정구지찌짐은 초장에 찍어먹으면 흔히 맛보기 힘든 별미가 된다.
위치
영업시간
10:00-21:00
가격
메밀묵채 7,000원 도토리묵채 8,000원
연탄불에서 굽는 제대로 맛있는 닭발 군위 ‘시장닭발’
닭고기로 유명한 군위에서 50년째 닭발을 팔고있는 군위 ‘시장닭발’. 가게 한쪽에서 부부가 함께 연탄불에 굽는 닭고기는 제대로 불맛이 입혀진다. 솜씨 좋은 사장님의 손맛으로 탄생한 여러가지 반찬 또한 절로 웃음이 나오는 맛이다. 매콤한 양념이 입혀진 닭발과 닭목 등 여러부위의 닭고기는 연탄불과 만나 감칠맛을 낸다. 오독오독한 닭발은 짜지 않아 먹기 좋다. 연탄불에 굽는 고등어구이도 제 맛. 기름이 빠지고 먹기 좋게 익은 고등어구이는 밥을 부른다.
위치
영업시간
화~일 11:00-19: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닭발 10,000원 닭목 10,000원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 임실 ‘청웅식당’
섬진강의 맑은 물을 먹고 자란 다슬기로 만드는 다슬기양념장이 맛있는 임실 ‘청웅식당’. 다슬기를 삶아 시원한 육수가 우러나면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다슬기의 살만 빼서 만든다. 살만 뺀 다슬기에 양파, 오이고추, 집간장, 참기름과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넣어 양념을 하면 완성. 밥에 다슬기양념장을 넉넉히 올려 비빈 후 상추에 싸 먹으면 맛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짜지않은 양념장은 쌈을 싸 먹지 않고 밥에 올려 그냥 먹어도 밥도둑이 따로 없다. 말을 해야만 준다는 묵은지는 안먹으면 아쉬울 맛. 함께 나오는 수제비를 넣은 다슬기탕은 시원한 국물에 다슬기의 쌉쌀한 맛이 어우러져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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