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잘 되는 버거도 있다. BETTER BURGER? 쌀버거!

저는 아직 젊은데도 불구하고, 정말 건강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위 건강” 인데요.
자주 먹는 배달음식이나, 잦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로 위가 약해짐을 느끼는 요즘이에요.
특히 저는 햄버거를 정말 좋아하는데, 밀가루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제 위를 느낄 때마다 매번 먹은 것을 후회하곤 했어요. 근데 제가 소원을 풀고 왔다면, 들어 보실래요?
밀이 아닌 쌀. 울산 서생 간절곶, “쌀버거” 시작할게요.

밀가루 말고 쌀가루

윤기가 좌르르륵, 햄버거 빵

이제까지의 패티는 잊어, 나는 한우 100%다.

건강에 관심이 정말 많은 저는, 예전부터 햄버거에 있는 패티가 그~렇게 건강에 안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뚜렷한 근거는 생각이 안 나지만 말이죠.
근데 국내산 한우 1등급 100%, 매일 직접 만들며 숙성시킨다는 신선함이라면 더할 나위 없지 않나 싶었어요. 오랜만에 정말 편한 마음으로, 맛있게, “내 몸에 자신 있게 넣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제 믿음은 깨지지 않고, 햄버거에서 한우, 소를 느끼고 왔네요.

신선해보이는 냉장 한우로 준비중인 패티

신선해보이는 냉장 한우로 준비중인 패티

쌀 번과 한우 패티와의 궁합은 치킨과 맥주와 같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건강하면 맛이 없고, 맛이 있으면 건강에 안 좋다.” 참,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요즘이었는데, 아니었네요.
햄버거의 쌀 번의 쫄깃함은 기본 은은하게 퍼지는 한우 패티 향, 그리고 신선한 야채 구성.. 뭐하나 부족함 없는 완벽한 조화였어요.
감자튀김은 또 어땠게요! 그냥 단순한 케첩 소스가 아닌 특별한 쌀버거만의 소스가 뿌려져있었어요. 찍먹이 뭐죠? 부먹이 완승이었습니다!

한 입에 먹기도 벅차보이는 쌀버거

속이 꽉찬 울산 쌀버거

건강도 챙겨야 하는 요즘, 심심한 식단으로 매일이 지루하셨나요?
맛도 있어, 근데 소화도 잘 돼서 건강에도 좋아. 경험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마침 가게 이름이 어렵지도 않네요.
울산에 있어요. “쌀버거”

위치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1길 13
대송리 156-34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메뉴

쌀오리지널 버거 (단품:8,900 세트:12,900)
치즈 버거 (단품:10,800 세트:14,800)
베이컨 버거 (단품:11,900 세트:15,800)
불고기 버거 (단품:11,900 세트:15,900)
그릴드 머쉬룸 버거 (단품:12,800 세트:16,900)
프리미엄 핫 파인 버거 (단품:12,900 세트:16,900)
모짜 불고기 버거 (단품:14,900 세트:18,900)


수제버거 맛집 BEST 5

  • 드디어 선보이는 샌프란시스코의 맛, 신논현 ‘슈퍼두퍼’
  • 샴페인과 함께 즐기는 버거, 한남동 ‘인소울’
  • 육즙 폭발하는 수제버거의 매력, 신사동 ‘패티앤베지스’
  • 폭발하는 감칠맛의 스매쉬드 버거, 도산공원 ‘선데이 버거 클럽’
  • 세계적 명성의 셰프가 이름을 걸고 만든, 잠실 ‘고든램지버거’

녹진한 고기패티의 맛, 육즙이 스며들어 부드럽고 고소한 빵, 입안을 개운하게 정돈해주는 양파, 감칠맛 넘치는 소스까지. 햄버거를 두 손으로 들고 한 입 크게 베어물면 재료들이 입 안에서 어우러지면서 만족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소다 또는 밀크쉐이크, 감자튀김을 곁들이면 행복한 식사 시간이 되는 것은 당연해진다.

혹자는 버거를 패스트푸드로 취급하지만 혹자는 맛과 탄단지가 완벽한 영양식품이라고 칭송하기도 한다. 누가 뭐라 하든 수제버거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질 좋은 고기를 고온의 화력에 튀겨내듯 익혀 마이야르 반응이 극대화된 패티에서 흘러넘치는 육즙과 풍미는 중독을 부를 수밖에 없으니. 바야흐로 시작된 버거 전쟁. 즐거운 마음으로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참전해보자.


드디어 선보이는 샌프란시스코의 맛, 신논현 ‘슈퍼두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버거 브랜드인 슈퍼두퍼가 드디어 한국에 첫 선을 보인다. 이미 해외에서 그 맛을 본 팬들은 주황색 시그니처 컬러만 봐도 가슴이 뛴다는 그곳. 슈퍼두퍼는 주문과 동시에 간 고기에 양념을 하고 즉석에서 튀기듯 바삭하게 구운 생패티로 유명하다. 대표메뉴는 친환경 소고기로 만든 더블 패티에 토마토, 적양파를 토핑한 ‘슈퍼 더블 버거’. 소스와 피클까지 모두 직접 수제로 만들어 더욱 신선한 맛을 느낄 수있다. 이탈리아산 생트러플과 버터에 볶은 버섯이 조화를 이루는 ‘트러플버거’는 시그니처라 부를 만하다.

[식신TIP]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63
▲영업시간: 매일 10:30 – 22:30
▲가격: 슈퍼 싱글 버거 8900원, 트러플버거 1만3900원, 슈퍼 더블 버거 1만3900원

식신에서 ‘슈퍼두퍼’ 후기 더 자세히 보기▶

샴페인과 함께 즐기는 버거, 한남동 ‘인소울’

한우 오마카세로 유명한 ‘이속우화’의 새로운 한우 다이닝 버거 레스토랑. 김호윤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미디어 아트가 매우 인상 깊은 곳. 1++ BMS no.9 한우로 만든 패티에 카라멜라이징한 양파와 갈비 소스만 넣은 심플한 구성이지만 고기의 압도적인 육향이 입을 즐겁게 채워준다. 세련된 함박 스테이크인 ‘로코모코’도 인기가 높다.

[식신TIP]
▲위치: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85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B·T 15:00 – 18:00)
▲가격: 소호버거 1만8000원, 소울버거 1만9000원, 로코모코 2만3000원
▲후기(식신 개굴2반찬): 이속우화에서 마지막 버거가 맛있었던터라 좋은 기억을 안고 방문. 입구에 파도치는 그래픽이 아주 멋져요. 들어갈때부터 기분 전환되는 느낌. 버거라고 생각하면 좀 높은 코스트, 한우 요리로 생각하면 괜찮아요

식신에서 ‘인소울’ 후기 더 자세히 보기▶

육즙 폭발하는 수제버거의 매력, 신사동 ‘패티앤베지스’

리치언니 박세리가 인정한 진짜 ‘미국맛’의 버거. 블랙과 골드를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가 시크하다. 상호명부터 ‘패티’를 강조한 것만큼 버거 패티의 클라스가 다르다. 시그니처인 ‘딥버거’는 빵과 패티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한 입 머금으면 촉촉함을 넘어서 줄줄 흐를 정도로 넘치는 육즙이 대단하다. 강하게 퍼지는 불향도 좋다. 겨자잎과 양파, 토마토, 치즈를 함께 넣은 ‘클래식’은 패티와 재료들이 밸런스 좋게 어우러지는 호불호가 없는 맛이다.

[식신TIP]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길 11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가격: 딥버거 9900원, 클래식 9900원, 머쉬룸치즈 1만2900원, 크런치프라이즈 4900원
▲후기(식신 과자사주세용): 매장은 시크한데 버거는 아주 터프하네요. 강하게 불맛을 입혔는데 풍미가 좋다 못해 넘치네요. 인생 버거로 찜꽁했습니다…

식신에서 ‘패티앤베지스’ 후기 더 자세히 보기▶

폭발하는 감칠맛의 스매쉬드 버거, 도산공원 ‘선데이 버거 클럽’

도산공원에 위치한 스매쉬드 버거 맛집. 6종류의 버거와 곁들이기 좋은 사이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소고기 패티와 치즈, 양파, 피클, 토마토, 로메인, 베이컨이 들어간 ‘선데이버거’는 클래식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눌러가며 익히는 스매쉬드 스타일의 패티라 강하게 느껴지는 불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다. 4장의 패티 사이로 땅콩버터가 흐르고 그레이프 젤리를 넣어 단짠단짠한 맛을 재현한 ‘굿 데이 투 다이’는 SNS에서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나이프로 썰어 먹어도 좋지만, 따로 전달해주는 종이에 버거를 잘 감싸 먹으면 만족감이 더 크다.

[식신TIP]
▲위치: 서울 강남구 언주로170길 37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B·T 15:30 – 16:30)
▲가격: 더블 선데이 버거 1만2000원, 굿 데이 투 다이 1만6900원, 더블 치즈 버거 1만원
▲후기(식신 양념게장의저주): 제 맘속 원탑 수제버거 맛집입니다. 왜 인기가 있는지 먹어보셔야 알 수 있어요. 패티가 아주 바삭하게 프라이된게 특징이고 버거번도 맛있어요 ㅠㅠㅠㅠㅠㅠ

식신에서 ‘선데이 버거 클럽’ 후기 더 자세히 보기▶

세계적 명성의 셰프가 이름을 걸고 만든, 잠실 ‘고든램지버거’

세계적 명성의 셰프 고드램지의 버거. 버거의 퀄리티를 요리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미국식 인테리어의 넓은 매장은 손님들로 발 디딜틈 없고 오픈키친에서도 쉴새 없이 조리가 이루어지고 있어 액티브한 느낌을 받게 된다. 대표메뉴는 ‘헬스키친’으로 선홍빛 익힘의 패티와 모짜렐라치즈, 토마토, 아보카도의 컬러 조합부터 완벽하다. 나이프로 잘라 맛보면 한껏 끌어올려진 녹진한 육향이 좋다. 부드럽게 조리된 재료들의 식감도 조화롭다.

[식신TIP]
▲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B1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가격: 헬스키친 3만1000원, 포레스트 3만3000원, 야드버드 2만7000원
▲후기(식신 줄줄이비엔나): 버거 가격이 쎄긴 한데 한번 먹어보면 이유가 있긴 있구나 싶은 맛. 육즙이 아주 그냥 미쳤어요. 매장도 넓고 층고가 높은 편인것같아요 기분도 업 됩니다.

식신에서 ‘고든램지버거’ 후기 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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